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本帖最后由 libeizhuli 于 2011-2-18 18:16 编辑
이별이 저벅저벅 걸어오네요
한걸음씩 다가오네요 저벅저벅
사랑이 결국나를 떠나가네요
한걸음씩 멀어지네요 저벅저벅
언젠가는 올거란건 알고있었어
그래 누가먼저 말할건지 궁금했었지
이별을 먼저 말한 사람이 더 힘들테니
서로가 먼저 말해주기를 기다렸을지도 모르지
내 가슴안에 한웅큼의 응어리
수천번쯤 돌아왔던 헤어지잔 메아리
두번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말이지만
이제는 헤어지잔 그 말조차 그립겠지
목이메어도 물 조차 못삼키는 나는
마지막으로 불러보는 그대 이름마저 낯설기만해
제발 그만해 그대가 떠나가는 소린 전쟁보다 무서워
몇번의 거짓이별을 겪었었던 우리지만
이번엔 진짜란걸 온몸으로 느껴
사랑해 가지마 내가 잘못했어
그런말도 소름끼쳐 다 끝났어
이별이 저벅저벅 걸어오네요
한걸음씩 다가오네요 저벅저벅
사랑이 결국나를 떠나가네요
한걸음씩 멀어지네요 저벅저벅
사랑은 그 누가 만들었을까
그리고 이별은 왜 자꾸 따라오는걸까
앞서가는 사랑과 쫓아가는 이별
그들의 끝이없는 마라톤은 계속돼
숨죽이고 지켜봤던 나란놈은 비겁해
어느새 앞서가는 이별의 그 뒷모습
이대로 바라볼수없게 없는
나는 겁쟁이 비겁한 나는 겁쟁이
사랑같은 사랑한번 못해봤던 내가
그대라는 사람을 만나 진짜사랑을 알게됐어
그런데 사랑이란건 모르는게 약이더군
그토록 허무하기 짝이없는 사랑이더군
난 마지못해 그대를 보내지만
가지말란 그말을 못해 그대를 떠나보내지만
고맙다는 말은 꼭 하고싶어 부디 날 잊지 말아줘
이별이 저벅저벅 걸어오네요
한걸음씩 다가오네요 저벅저벅
사랑이 결국나를 떠나가네요
저벅저벅 소리만듣죠
귀를 막아버렸죠 눈을 감아버렸죠
눈을뜨면 그대는 없겠죠
소리내어 울고싶지만 그댈 잡고싶지만
그댄 이미 떠난후겠죠
내 가슴깊이 고이 간직할께
세상에서 나란 사람을 가장많이 사랑해준
너란 사람을 입술을 꽉 깨물고 참아볼께
니가 보고싶어 미친대도
사랑같은 사랑한번 못해봤던 내가
이별같은 이별한번 못해봤던 내가
그대를 만나 모든것을 알게됐어 내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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