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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이 내리던 날 나는
네게 전활 했지 oh~
가장 기쁜 소식은 다
젤 먼저 들려주고 싶어서
내 목소린 태연했지만
사실 난 떨렸어
너를 만나서 해야 할 말이
내겐 너무 큰 진심이라서
하루종일 망설이다가
창밖에 내린 새하얀 눈에
맘 설레여서
너의 집 앞으로 난 달려갔지
횡설수설 말돌리다가
너와 내 눈이 마주친 순간
그만 나도 모르게
입맞추며 내 맘 전했지
벌써 일년이 된 것 같아
너만 생각한 건
이런 내 맘 넌 몰랐겠지만
내겐 여전히 큰 진심이 있어
하루종일 망설이다가
창밖에 내린 새하얀 눈에
맘 설레여서
너의 집 앞으로 난 달려갔지
많이 생각했니
내 고백의 대답
오늘은 꼭 나 듣고 싶어
my love 내 맘을 알아줘
아 아 목소리 테스트
배우가 된 듯 대사도 체크
시나리오도 모르는 여배우와
고백을 눈앞에 둔 남자의 만남
포근한 날씨 예감은 so good
배경은 너의 집 앞 완벽한 설정
대사만 치면 ‘컷’소리 나올 텐데
난 왜 고백 씬을 키스 씬으로 만들었나
자자 준비 action
그 동안 난 기다렸나봐
내 맘이 커진 그 시간동안
난 간절하게
내 맘이 너에게 닿길 바랬어
오늘도 난 여기 서있어
우리 첨 만난 그 거리에서
수많은 사람 속에
니가 멀리 보여
내게 걸어오는 너
나를 보며 웃는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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