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本帖最后由 libeizhuli 于 2010-11-10 14:49 编辑
지하철을 타봤어 마주칠것 같아서..
지하철을 타봤어 마주칠것 같아서
한번쯤 집을 나서면 널 볼것 같아서
멈춰서는 역마다 혹시 너 서있을까봐
난 오늘도 집을 나서 너를 찾아서..
덜컹 거리던 열차가 멈춰설때마다
열린 문틈 사이로 사람들이 몰려들때마다
난 너를 찾아 고개를 들고 한참을 찾아
수 많은 사람들 중 너를 한번쯤 마주 칠 것만 같아
수 없는 사람이 타고 내리고 자꾸만 가슴은 타내려가고
눈물은 꾹 참고 잠시도 문에서 떼지 못해
니가 탈것만 같아..
멈춰서는 정거장마다 다 너와 함께 다닌 곳이라(야)
창피하게 눈물이 또 내려와
맞은편에 저 연인처럼 우리도 한때는 저랬는데
내 어깨에 기대쉬어 곤히 잠이 들곤 했는데
문이 천천히 열리고 너와 닮은 얼굴이 보이고
혹시 니가 아닐까 하다가 또 나만 더 힘들지
너랑 같은 옷만 봐도 너랑 같은 신만 봐도
다 너인거 같애 내가 미친것 같애..
사람들이 나를 쳐다봐 모두 날 이상하게 쳐다봐
우는 내가 미쳐보이는 걸까
지하철을 타봤어 마주칠것 같아서
한번쯤 집을 나서면 널 볼것 같아서
멈춰서는 역마다 혹시 너 서있을까봐
난 오늘도 집을 나서 너를 찾아서..
난 너를 찾아서..
결국 내가 내린 곳 니가 살고 있는 곳
언제나 너를 보내고 나 돌아서던 곳
그곳에 혼자 서서 눈물만 잔뜩 흘리고
난 오늘도 이 곳에서 너를 기다려
지하철을 타봤어 마주칠것 같아서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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