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本帖最后由 lacefeather 于 2012-2-12 03:08 编辑
일부러 그런 것처럼
나는 너에게 참 못돼먹은 사람
맘에도 없는 모진 말들에
무너져 가는 그대 그리고 나
사랑이 오기도 전에
나는 또 다시 이별을 얘기하네요
언제나 너를 탓하려 했던
너무 어리석은 나였겠지만
하고픈 말이 하나 있어
너를 아프게 한 기억들이 두렵겠지만
나를 눈뜨게 했던 단 한 사람
그대를 사랑했다고
미안하다는 한 마디
입에 맴돌다 토라져 버리는 말
철부지 같은 나의 사랑에
길을 잃어버린 너였겠지만
하고픈 말이 하나 있어
정말 미치도록 하고 싶은 그 말 한마디
나를 눈뜨게 했던 단 한 사람
그대를 사랑했다고
행복했단 거 다 거짓이라며
너를 울리고 나를 속이고 다시 또 후회하고
이렇게 마지막 하고픈 말
사실은 내가 미안해요
이미 오래전에 해야 했던 그 말 한마디
내가 사랑해야 할 단 한 사람
그대가 전부라는 걸
그대를 사랑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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