왜그래 너 답지않게
왜그래 남자답게 잊어버려 바보야
돌아서란말야
널 사랑해 하지만 우린 어쩔 수 없어
다 잊어버려 바보야 돌아서란 말야
늦은 저녁 술에 취해 집에 가는 길
니가 날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
혹시 니가 있을까 널찾지만
아무도 없는 텅빈 외로운 골목길
니가 돌아오길 기대 한다는건
사막에서 버스를 기다리는거
우리 힘들고 서운했던 일보다
행복했던 일들이 더 많았었는데
우린 영화볼때 쇼핑할땐
언제나 손을잡고 행복했었지
운전할때 조차 한손은 핸들
한손은 니손잡고 함께 달렸지
우린 한때 아름다운 연인
폰에 저장된 아직 웃고있는 사진
널 잊는 다는게 죽을거같이
너무 힘들어 널 어떻게 잊어 어떻게 잊어
왜그래 너답지않게
왜그래 남자답게 잊어버려 바보야
돌아서란말야
널 사랑해 하지만 우린 어쩔수 없어
다 잊어버려 바보야 돌아서란말야
친구들을 만나서 웃고 떠들다
너무 웃겨서 자꾸 눈물이 난다
친구들은 내가 웃겨 웃는지 알아
니생각에 슬퍼 울고있는데
노랠 듣다가 슬픈가사에 빠져
술을 마시다 난 슬픔에 취해
밥을 먹어도 난 먹는게 아냐
정신없이 살아도 난 사는게 아냐
생각나 비가올 땐 내가 우산이
없을까봐 늘 걱정했었지
신발끈이 풀릴땐 넘어 질까봐
앉아 다정하게 묶어줬었지
널 만날때 내가 돈이 없을땐
내지갑에 넌몰래 돈을 채워
내가 기죽지 않게 언제나
내 자존심 세워주던 너였었잖아